일기 44

카이스트 정글 8기 입소 포기

카이스트 정글 8기 입소를 포기하기로 결심했고 메일을 보냈다. 정글에 참여하면 100% 완전히 정글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주 100시간!!! 🔥🔥 그런데 퇴사한 김에(?) 다른 해보고 싶은 일들이 생겨서 포기했다.. 완전 코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 열정 가득한 동료들과 멘토들 = 즐거운 몰입 경험, 실력 향상을 원했는데,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다 🥲🥲 그래도 다른 방법으로도 기본기를 쌓고 성장할 수 있겠지..! 입소하시는 분들도, 하지 않는 분들도 모두 모두 화이팅!! ㅎㅎ

카이스트 정글 8기 합격! 지원한 이유 💕

작년 12월 정도에 오픈 카톡방에서 정글 모집 공고를 보고,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하고 싶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전산학 기초를 익힐 수 있다. 2.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 (기숙사, 합숙) 3. 동료들과 함께 ! 4. 재밌을 것 같다 ㅎㅎ 썼던 지원동기 ! 정글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깊이 파고들며, 평생 성장하는 개발자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1년 반 동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경험을 쌓아오다가, 프로젝트 종료로 팀이 해체되고, 원치 않는 팀(혼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당연히 코드 리뷰 등 없음..)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며 언어,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의 사용법은 조금 익숙해졌지만,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러다가는 1년..

이력서를 쓸 때, 보는 사람과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

이력서를 틈틈히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하고 있다.... 나는 사실은 내 이력서가 형식 면에는 꽤 괜찮고, 내용 면에서 피드백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커피챗' 앱으로 이력서 피드백을 신청해서 받았다. (광고 아니에요..ㅎㅎ) 거기에서 형식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특히 읽는 사람(채용 담당자)을 고려 해야 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 채용 담당자 분들은 수많은 이력서를 보게 된다. 한 이력서 한 이력서 집중해서 보면 좋겠고, 그러시는 분도 있겠지만, 시간 상의 제약으로 짧은 시간 안에 다음 단계로 진행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그러니, 그분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잘 정리해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력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논..

[셀프 칭찬] 8일 동안 나 홀로 회사에

지난 스프린트 대부분 시간 나 홀로 집에 회사에서 잘 버텨서 기록해두려고 한다. 사실 회사에서 진짜로 혼자 있던 것은 아니고, 같은 서비스의 프론트엔드 포지션이 나뿐이었다는 뜻이다. 같이 일하던 분('S'님이라고 하겠다)이 8일 동안(주말 제외) 휴가를 가셨던 것이다. 1년 5개월 동안 일하면서 하루 이틀은 혼자 있었지만, 이렇게 길게 혼자 있던 것은 처음이었다! 한 달 정도 전에 이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 '혹시 내가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엄청 급한 버그가 나오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가장 컸다. 그리고 혼자 있는 동안에 배포도 하고, 스프린트 계획도 세워야 했다. 그 동안은 S님이 리딩해주셨는데, 안 계시니까 왠지 불안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 그리고 이번에 생각하고 배운 점도 ..

글 읽고 쓰는 즐거움 + a

지난 두 달은 걱정과 불안으로 약간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나아졌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와 글쓰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향로님이 쓰신 '소설에 몰입하기'라는 글을 읽고 공감돼서 짧게나마 글을 쓴다. https://jojoldu.tistory.com/735 소설에 몰입하기 고민 상담을 하다보면 자존감에 대한 고민을 많이 듣는다. 타인과의 비교 타인의 비난, 시기, 질투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 등등 부정적인 감정을 만나게 될 때가 많다. 이런 부정 jojoldu.tistory.com 향로님은 소설을 읽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부정적 감정을 간접적으로 겪어보면서 '감정 맷집'을 키우셨다고 한다. 아직 닥치지 않은 상황인데도, ..

인사이트 리라이팅(Insight Rewriting) 1달 챌린지에 참여해봤다.

1. 인사이트 리라이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 우리는 매일 많은 아티클을 읽는다. 나도 구독한 뉴스레터가 여러 개이고 커리어리, 링크드인, 벨로그도 슥슥 보면서 글을 읽는다. 그런데 글을 읽을 때는 분명 느끼고 생각한 것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까먹었다ㅠ 그래서 아티클을 요약하고, 생각이나 느낌을 간단히 덧붙이는 인사이트 리라이팅을 하기로 했다. 2. 왜 커리어리에 ? 그런 글은 티스토리보다는 커리어리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 티스토리의 유입은 거의 검색이라서 인사이트 리라이팅 글은... 사람들 눈에 띄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검색을 하시는 분들은 바로 그 글을 읽지, 굳이 그 글을 요약한 글을 찾아서 읽지는 않을 것 같았다. 커리어리에는 검색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피드를 슥..

완벽해질 때까지 미루지 않고, 그냥 일단 하는 용기

한 달 전에 우연히 대학 시절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해외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계셨고, 해외에서 공부하고 놀고 사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해외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생활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전에도 해외 생활을 해보고는 싶었지만, 구체적으로 정보를 찾아본 적은 없었습니다. 엄청난 영어 실력과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주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이직이나 진학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고 일단 영어 공부부터 하는 중입니다 ㅎㅎ) 시험이라도 잡아둬야 미루지 않고 공부할 것 같아서 아이엘츠 시험을 7월 1일..

가장 힘들었던 스프린트 ..

저번 스프린트는 지금까지 진행했던 스프린트 중에서 가장 힘들었다. 일이 계속 딜레이 됐고, 스프린트에 하기로 했던 일을 다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ㅠㅠ 스프린트 중에도 계속 압박을 느꼈고, 바빴다ㅠㅠ (바쁜 것도 일이 딱딱 진행되면 재밌게 바쁜데, 이건 일이 계속 늦춰지니까 우울하게 바빴다..ㅠ) (내가 기운 없어하는 게 보였는지 커피, 간식을 주신 동료 분이 계셨다ㅠㅠ 너무 감사했다!) 결국 스프린트 마지막 날, 팀장님(... 정확한 직급이 있는 건 아닌데 그런 분..!)과 면담을 했고 티켓들을 백로그로 내렸다. 따듯하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셨다. 죄송하고 감사했다 ㅠㅠ 이유 1. 처음 해보는 일이 있었는데, 시간 산정을 잘 못했음. 2. 디자인, 기획 변동 등으로 시간이 딜레이 됨. 3. 기한 내에 ..

따듯한 동료 되기 (커피 한잔의 따스함) ☕️

어제 일이 생각대로 잘 안되고, 생리통도 심해서 우울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그때 동료 분이 커피를 사러 가셨다가 내 것까지 사 오셔서, 자리에 앉아 있는 내게 주셨다. 별말씀 없으셨지만 너무 감사했다ㅠㅠ 우울함과 힘듦이 한순간에 감동, 따듯함으로 바뀌었다. 정말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 덕분에 힘내서 일할 수 있었다! 돌이켜보니 이런 경우가 꽤 있었다. 코로나 걸렸다가 회사에 돌아왔을 때 따듯한 유자차를 자리에 놓아주신 분, 신입 시절에 여러 번 커피를 사주시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건네주시던 분, 좋은 일이 있다면서 팀 전체에 커피를 돌리던 분.. 커피 한잔으로 따스함을 충전해주시던 분들..♥ 나도 "커피 사러 갈건데 같이 가실래요? 제가 살게요~ " 하면서 먼저 말을 건네고, 때로는 힘들어보이는 동료..

효율적, 능동적으로 공부하기

입사하고 나서 리더님들과 개인 면담을 할 때마다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아래 예시는 정확히 저렇게 대화했다는 것은 아니고, 대충 저런 식이었다는 이야기이다.) 리더님 : " 요즘은 어떤 공부를 하고 계세요?" 나 : "테스트 강의를 듣고 있어요. 요즘 회사에서도 테스트를 적용하려고 하잖아요~ 또 자바스크립트 책도 조금씩 읽고 있고요~ 알고리즘 문제로 종종 풀어요~" 리더님 : "dalin님은 너무 학교에서 공부하듯이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교과서를 쭉 보고 익히듯이..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잊혀요.." 나 :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데요?" 리더님 : "일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면 돼요.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공부한 걸 일에 적..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