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리라이팅(Insight Rewriting) 1달 챌린지에 참여해봤다.

1. 인사이트 리라이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

우리는 매일 많은 아티클을 읽는다. 나도 구독한 뉴스레터가 여러 개이고 커리어리, 링크드인, 벨로그도 슥슥 보면서 글을 읽는다. 그런데 글을 읽을 때는 분명 느끼고 생각한 것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까먹었다ㅠ 그래서 아티클을 요약하고, 생각이나 느낌을 간단히 덧붙이는 인사이트 리라이팅을 하기로 했다.

2. 왜 커리어리에 ? 

그런 글은 티스토리보다는 커리어리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 티스토리의 유입은 거의 검색이라서 인사이트 리라이팅 글은... 사람들 눈에 띄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검색을 하시는 분들은 바로 그 글을 읽지, 굳이 그 글을 요약한 글을 찾아서 읽지는 않을 것 같았다.

커리어리에는 검색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피드를 슥슥 내리면서 보는 형태라서,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인사이트 리라이팅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물론 조회수가 아주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요 눌러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ㅎㅎ )

3. 왜 챌린지에 참여했는지?

인사이트 리라이팅한 글을 올리는 게 고민이 돼서, 용기와 격려를 얻고자 참여했다. 습관을 들이고 싶기도 했고! 왜 고민이 됐냐 하면, 이미 누구나 원문에 접근할 수 있는데, 굳이 요약한 글이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 어땠는지?

7월 한달 평일 동안 진행했는데, 나는 20번 중 8번을 성공했다..!! 핑계를 대자면 예상치 못했던 일이 많았다.ㅠ

그래도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자면

1. 일단 하게 됐다. 완벽하지 않은 글, 이 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걱정되더라도 일단 오늘 안에 올려야 하니까 올리게 됐다.ㅎㅎ (덕분에 커리어리에 두 번째 글을 올리게 됐다 ㅎㅎ) 처음이 가장 어려웠고, 그다음, 또 그다음 글은 더 더 수월했다. 그러니 앞으로도 더 맘 편하게 올려봐야겠다! 

2. 그리고 따스한 댓글, 좋아요를 받으면서 요약 + 간단한 생각 글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3. 글을 쓰고 서로 공유를 했는데, 읽어주는 사람이 고정적으로 있기는 하니까 더 동기부여가 됐다. 

4. 개발자 글쓰기 모임은 아니어서, 다양한 분야의 글을 공유해주셔서 새로운 분야 글도 읽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