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4

몇 분께 둘러싸여서 급하게 버그를 해결해야 했던 날 🥺🐞

몇 주 뒤 새로운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늘 디벨롭 브랜치에서 기능 구현을 마무리하고, 테스트할 서버로 올리는 날이었다. 앞으로 몇 주는 계속 테스트하고 버그 수정을 할 예정이다~ 저녁 6시 반 정도까지 모두들 바쁘게 바쁘게 기능을 마무리하고, 중요한 버그들을 해결했다~ 테스트할 서버에 올린 후에 내가 작업한 부분에서 버그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크리티컬한 버그의 경우, 오늘 중으로는 테스트할 서버로 올리기로 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빨리... 버그를 해결해야 했다. 사용자들이 보게 될 부분에 있는 에러 사용자가 보지는 않은 부분에 있는데, 중요한 에러 사용자가 보지는 않을 부분에 있고, 소소한 에러 (문구..) 일단 1번을 슉 ~ 해결했다. 이걸 해결할 동안 대부분의 동기들과 우리팀 개발자들..

꼼꼼히 생각하면 구현할 것이 많다.

얼마 전 회원가입 기능을 개발했다. 프로젝트하면서 항상 구현했던 기능이라서 쉽게 구현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이메일 인증을 한 후에, 비밀번호/ 비밀번호 재입력을 하고, 몇몇 동의사항에 체크한 후에 회원가입하는 기능이었다. 소소하게 고려할 것이 많았다. - api 요청하는 버튼이 클릭된 후에, 응답이 오기 전까지 disabled 처리하기. 스피너 같은 거 보여주기. - 필수 입력 값이 입력되지 않으면, 버튼 disabled 처리하기 - 이메일 인증 후에도 인증번호를 바꿀 수 있게 했는데, 그러면 서버에 바뀐 인증번호를 보내서 문제가 됐다. 이메일 인증 후에는 인증번호를 읽을 수만 있게 하기 - 이메일 인증 후에 이메일이 바뀌면, (인증 되어서 읽기만 가능했던) 인증번호 입력을 할 ..

스프린트 몇 번을 마치고 요즘 드는 생각

회사에서 스프린트를 2주 주기로 하고 있다. 스프린트 내에 완성할 기능들을 정하고, 스프린트 내에 그 기능들이 완성도 있게 동작하게 한다. 이런 스프린트르 3번 정도 마쳤다. 그러면서 요즘 드는 생각들.... 스프린트에서 할 일을 정할 때는 항상 일이 너무 많다. 그리고 처음 해보는 일들을 맡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일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하기도 어렵다ㅠ 그래서 처음 실무 일을 할 때는 엄청 걱정이 됐다. '이 일들을 기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하게 된다...처음 해보는 일이라도 어떻게 어떻게 하게 되는 게 신기하다. 근무 시간 내에 안 되기도 하는데 주말, 밤에도 일할 때도 있다. 처음 플래닝할 때도 일이 많았는데, 추가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또 예상 ..

본격적으로 일한 지 한 달 소감/ 산책 ❤️

본격적으로 일한 지 한 달 소감 ! 일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ㅠㅠ 알아야 할 게 많고,,.. 일을 처내기에 바빠서, 확실하게 공부를 못하고 넘어갈 때가 많은 게 아쉽다. 그래도 노션에 대충 기록해뒀으니 언젠가 정리할 수 있길..... 친구 카톡 상태 메시지가 "now or never"인데, 이 말처럼 지금해야 할텐데.. 또 내 머릿속의 그림과 다른 분 머릿속의 그림이 다를 때가 있어서 ㅠㅠ이다.. 나는 행복하게 다했다고 보여드렸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셔서 , 짰던 코드를 없애고 다시 코드를 짰다. 기획을 확실히 이해하고, 디자인도 궁금한 거 있으면 여쭤보고 그래야지.... 한다고 했는데도 서로 머릿속의 이해를 맞추는 건 어려운 일 같다.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ㅠ 시간을 잘 못 맞추면, 내가 한 ..

이제 본격적으로 실무 일을 시작한지 이틀째 후기...

이제 본격적으로 실무 일을 시작한지 이틀이 됐다. 지난 10일 ? 정도는 느긋하게 코드도 보고 업무도 파악하고 기획서도 보고 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다 스프린트를 새로 시작하면서 나도 일을 맡았다!! 지라 티켓을 받고, 스토리 포인트를 세우고, 시작일과 마감일을 계획했다. 원래 오늘까지로 계획한 일도 있었는데 아직 마무리 못했다. 흑흑... (변명을 쪼끔하자면,, 다른 팀의 일이 마무리되어야 내가 작업할 수 있어서 그런 거였다. 그래서 이야기해서 마감일을 연장했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 이틀째 일한 소감.... 1. 비즈니스/기획을 잘 이해해야 한다. 기획서보다 개발적으로 더 좋은 방식이 있으면 기획자분과 논의할 수 있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여쭤봐야 한다. 또 기획에는 없어도..

어떤 것에 집중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

어제 퇴근길에 회사 동기와 같이 지하철을 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동기분이 질문을 했다. "어떤 것에 집중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 여기에 잘 대답을 하지 못했다.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해서인지 '왜 개발자를 하고 싶은가?' 나 '어떤 계기로 개발자가 되었나요?' 라는 질문은 많이 들어봤다. 그런데 '어떤 것에 집중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는 생각을 안해봤던 것 같다. 동기와 헤어져서 집에 올 때부터 지금까지 막연하게나마 생각해봤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당연히 갖춰야 할 자세, 역량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 남긴다..ㅎㅎ (2022.06.21 추가) !!!! 요즘 HTML, CSS 강의를 듣고 있다.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시맨틱 태그를 공부하고 싶어서 인강..

취업과 싸탈!!!!

한 기업에 취업해서 싸탈(싸피 탈출)을 하게 됐다!!! 이제 합격 발표 5일차인데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난다. ㅠㅠ 찐문과 출신이고, 싸피 오기 전에 웹 개발은 진짜 잘 몰랐는데 ... 이런 나도 취업을 했다...!! 이번에는 싸피에서 좋았던 점 ^^ 취업 지원금 100만원 - 공부, 취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필요한 강의, 책, 장비도 사고 ㅎㅎ 든든한 지원군, 컨설턴트님과 코치님, 교수님 - 모르는 것을 여쭤볼 수 있고,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려주셨다! 아 취업 컨설턴트님도 따로 계셔서, 질문을 하면 일대일로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열정 넘치는, 좋은 동료들-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가서 외롭지 않고 좋았다. 동기 부여도 되고 정보 공유도 하고 ㅎㅎ 싸피 끝난 후에도 종종 만나고 연락하면서 ..

싸피 6기 특화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 시작하기 전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IoT 등 트랙이 있어서 그 중에 선택하고, 그 안에서 팀을 짜는 식이었다. 나는 트랙이 다 재미있어 보여서 고민하고 있던 중에, 어떤 분이 연락을 주셨다. 개인적으로 대화를 해본 적은 없었지만 유튜브 라이브나 실시간 수업에서 열정적으로 댓글을 다시면서 참여하시던 분이셔서 함께 하고 싶었고, 사용하고자 하는 기술 스택도 일치해서 그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트랙) 😃 좋았던 점 react, typescript를 더 공부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react, ts 둘 다 처음 본격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진행 속도가 많이 느렸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전보다는 나았다. git을 가지고 협업하고, 코드 리뷰!!!를 한 게..

내일 면접을 앞두고 그냥 일기

내일 한 스타트업에 면접이 생겼다! 원티드로 지원 -> 과제형 코테 -> 면접이다. 준비를 해야 하는데.... 준비를 하다가 '테헤란밸리'라는 유튜버님의 영상을 봤는데 (스타트업 개발자 분들의 이야기), 스타트업계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서 한 시간 정도 봤다... 이것도 준비라고 할 수 있겠지?? 이제 기본적인 것들도 준비해야겠다. (프로젝트 다시 보기, 포폴 보기, 이력서 보기, 예상질문과 답변 보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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