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스프린트를 2주 주기로 하고 있다. 스프린트 내에 완성할 기능들을 정하고, 스프린트 내에 그 기능들이 완성도 있게 동작하게 한다.
이런 스프린트르 3번 정도 마쳤다. 그러면서 요즘 드는 생각들....
스프린트에서 할 일을 정할 때는 항상 일이 너무 많다. 그리고 처음 해보는 일들을 맡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일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하기도 어렵다ㅠ 그래서 처음 실무 일을 할 때는 엄청 걱정이 됐다. '이 일들을 기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하게 된다...처음 해보는 일이라도 어떻게 어떻게 하게 되는 게 신기하다. 근무 시간 내에 안 되기도 하는데 주말, 밤에도 일할 때도 있다.
처음 플래닝할 때도 일이 많았는데, 추가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또 예상 외로(실무 하기 전에는 이런 걸 생각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많다. 기획이 바뀌어서 내가 어제 열심히 짰던 코드를 다 없애야 한다든지, api를 봤는데 기획과 달라서 여쭤본다든지, 기획과 디자인이 조금 다른 것 같다든지,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게 아닌 것 같다든지, 개발하다 보니 추가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항이 생긴다든지... 이럴 때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바로 바로 여쭤봐야 한다. 재택 근무를 할 때도 다들 개더 타운에 모여 있어서 바로 이야기한다. 실무 일을 하기 전에는 커뮤니케이션을 이렇게 많이 할 줄 몰랐고, 이렇게 중요한 걸 체감하지 못했다. 근데 진짜 진짜 많이 하고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모르는 걸 알려주시고, 같이 으쌰으쌰하는 엔젤 동료 개발자들이 있어서... 매번 스프린트를 무사히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했는데 그래도 하고 있어서 신기하고 다행이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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