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NHN Forward에 다녀왔다~
오픈 카톡방에서 NHN 컨퍼런스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했고, 운 좋게 참가자로 선정됐다~
목요일이라서 연차 휴가를 내고 다녀왔다. 나들이하는 느낌으로 즐겁게 다녀왔다~ 호텔도, 근처 더현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있어서 더 소풍 온 느낌이었다. (장소 선정 👍👍👍)
원래 10시까지는 가고 싶었는데 늦잠을 자서 10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다. 등록 선착순 1200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그때 이미 식권이 없었다. 안내 책자에 식권이 포함돼서 그런지, 안내 책자도 받지 못해서 아쉬웠다.ㅠㅠ
세션 👨🏫
40분씩 기술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는 프론트엔드 세션을 두 개 들었는데, 둘 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해주셨다! 사례, 코드도 있어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고, 유익했다.
소리도 잘 들리고, 피피티도 잘 보이고, 공간 분리도 꽤 잘돼 있어서 좋았다~
의자, 책상도 있어서 필기하기도 좋았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자리에 앉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ㅠ
거대한 서비스 쪼개서 마이크로 프런트엔드 만들기 (이웅재님)
두레이 메인 서비스를 리뉴얼하실 때 모놀리틱 SPA에서 마이크로 프런트엔드로 바꾼 이야기를 해주셨다.
- 두레이는 드라이브, 메일, 캘린더 등등 여러 서비스 운영 중
- 이렇게 서비스가 확장되면 개발자가 모든 도메인 지식을 다 알고 있기도 어렵고, 빌드, QA, 배포 시간도 증가함.
-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각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개발, 배포, 운영하려고 함.
- 서비스 별로 나눠서 개발함. (백엔드 api 기준으로 어디에서 개발, 공유할지 결정함)
- 페이지 내 서비스 통합이 필요하면(예- 메일 쓰기 창에서 드라이브 내 파일 첨부 기능 사용할 때), 드라이브 파트에서 만든 코드 조각을 메일 파트에서 받아서 사용함.
- 런타임에 코드 조각 모으기 위해 'webpack module federation'을 이용함.
- (상태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것 같은데.. 잘 정리를 못하겠다..)
- 전역 상태의 경우,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특정 서비스 별로 사용하는 것을 분리 => 서비스가 전환되면 특정 서비스의 리듀서는 새로 로드하고,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리듀서는 유지함.
이런 작업을 하시면서 느끼신 점
- 복잡도가 증가했을 때 꼭 이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 중 하나임.
- 특정 코드가 변경됐을 때 어디까지 영향이 갈지, 어디까지 테스트할지 명확해짐.
- 코드 중복은 어쩔 수 없지만, 이걸로 얻는 이득에 더 초점을 둬야 함.
- 모놀리 spa를 개발하던 때와 팀 구조, 일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함.
괴물 같이 변한 Dooray! 웹앱 정리하기 (김부승 님)
도 유익했는데, 서서 들어서 필기를 못했다ㅠ
공개할 수 있는 세션은 추후 공개된다고 한다. 다른 것들도 들어보고 싶다.
라운지 토크 ✨
15~30분씩 운동, 책 쓰기, 오픈 소스 기여, 비대면 환경 적응기, 퍼스널 컬러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주셨다.
루키 개발자의 비대면 환경 적응기 (엄태인 님)
비대면으로 채용-교육-재택근무하신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팁도 알려주셨다.
아침 1시간은 뇌를 깨우는 시간이니, 재택근무를 한다고 깨자마자 일하지 말고 본인만의 아침 루틴을 만드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공감이 됐고, 다시 한번 아침에 좀 일찍 깨서 아침 루틴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벤트 & 회사 부스 🌈
4가지 종류의 게임이 있었는데 모두 참여했다.
이름만 듣고는 '코딩을 진짜 해야 하나..?' 했는데 아니었다.
메이즈 레이싱 - 상하좌우로 리모컨을 조정해서, 장난감 자동차로 미로를 탈출하는 게임.
포워드 카드 매칭 - nhn과 관련된 것 같은 그림 카드가 여러 개 있는데 두 개씩 짝꿍이다. 잠깐 그림을 보여주고, 카드가 뒤집어진다. 시간 내에 같은 그림끼리 매칭 하는 게임!
코드 타이핑 - 코드가 적혀있고, 따라서 빨리 타이핑하는 게임.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디테일까지 있었다 ㅋㅋ
틀린 코드 찾기 - 틀린 그림 찾기와 동일한데, 그림 대신 코드가 있었다. 이것만 실패했다 ㅠ
🌟 팁 : 동료와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혼자 다녀왔는데, 삼삼오오 오신 분들이 꽤 있었고 무척 즐거워 보였다. 다음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회사 슬랙, 개발자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서 같이 갈 사람을 모집해봐야겠다.
게임을 성공하면 도장 2개, 실패하면 도장 1개를 찍어주셨다.
이걸로 스낵 존에서 간식과 교환했다. 스낵 존은 어릴 때 벼룩시장했던 생각도 나고, 소소하게 재미있었다 ㅎㅎ
회사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기념품을 받았다.ㅎㅎ
즐겁고 유익한 컨퍼런스를 준비해주신 NHN, 연사분들, 운영진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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