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지난 2022년 5월 2일에 입사를 했는데, 어느새 6개월이 지났네요. 지난 반년을 돌아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위주로 적었습니다.
적다보니 길어져서 한 두달씩 묶어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입사 후 두달 간은 신입 개발자들끼리 신입 온보딩 과정으로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셋째 달부터 팀에 소속되어서 본격적으로 실제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2달 + 1주차
팀 레포지토리의 코드를 살펴봤습니다. 선배 개발자로부터 폴더 구조 등 설명도 들었습니다..만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모르는 것이 엄청 많았습니다.
선배 개발자분이 과제를 내주셔서 그걸 했습니다. html 마크업 + css로 어떤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할 당시에는 그냥 재밌게 했는데, 나중에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선배 개발자 분이 피드백을 주셔서 그걸 참고해서 보완해갔습니다.
팀 회의에도 들어가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이것 역시 완벽하게 파악하지는 못했고, 20% 정도 이해했을까요 ?!
2달 + 2주차~3주차(참여한 1번째 스프린트)
스프린트 플래닝 미팅에 참여했고, 티켓을 몇개 배정받았습니다. 다 처음 해보는 일들이라서 기간 내에 일을 다 할 수 있을까 걱정됐습니다. 기간이 딱 정해져있으니 부담감도 컸습니다ㅠㅠ 매일 매일 도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팀원들 덕분에 다 하기는 했습니다 😍 Thanks to 일감 도둑님 )
쉬운 일이었는데, 기획을 잘못 이해해서 코딩을 했다가 코드를 삭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기획을 확실히 이해해야 하는 걸 알았습니다.
pr을 올리고 머지를 눌렀는데 빌드 에러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yarn build를 한 후에 pr을 올려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첫 야근을 했습니다. 회사에 12시간 34분이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첫 야근이고, 동기와 함께 해서 야자(고등학생 때 하는 야간자율학습)같고 재미있었습니다.
스프린트 회고 미팅을 해봤습니다.
선배 개발자로부터 다음 스프린트에 할 티켓을 배정받아서 그 설명/태스트 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기획 문서와 디자인을 보고 이해해서, 어떤 식으로 개발할지 생각해봤습니다.
2달 + 4주차~ 5주차(참여한 2번째 스프린트)
새로운 레포지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미 만들어둔 레포지토리 템플릿을 이용한 것이라서 별로 할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일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브랜치를 만들고 브랜치 규칙도 만들고, 리드미도 바꾸고, 코드 오너도 추가하고, 잘되나 돌려보고, 접근 권한을 조정했습니다. 왠지 뿌듯했습니다. (만들 때는 제가 최상위 접근 권한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규칙에 맞게 접근 권한 조정을 하고 나니 제 권한은 낮아졌다...ㅎㅎ)
새로운 레포지토리에서 레이아웃을 잡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디자이너 분과 주로 이야기를 했죠. '아.. 이렇게 디테일한 것까지 하는 구나..'를 알았습니다. html, css 실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게 많더라고요!
일부 공통 컴포넌트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다. 페이지네이션 네비게이션, 다이어로그 등등. 어떤 것을 프롭으로 받을까 고민했습니다. 부트 스트랩이나 mui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나 살펴보았고, 디자이너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잘 안풀리면 다른 개발자분들께 여쭤봤습니다.
2달 + 6주차~ 7주차(참여한 3번째 스프린트)
새로운 페이지/기능을 만들고, api 연동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개발하면서 기획자님, 백엔드 개발자님과도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화면 ui 작업을 해서 기획자님, 백엔드 개발자님과는 많이 업무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구나...!!!' 를 느꼈습니다.
개발하다가 api 수정 사항이 있으면 백엔드 분들께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뿌듯..ㅎㅎ)
2달 + 8주차~9주차(참여한 4번째 스프린트)
회원가입, 비밀번호 찾기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전에 팀 프로젝트할 때도 많이 해봤던 기능이라서 쉽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도 넘게 걸렸습니다.
전에 팀 프로젝트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세세한 사항들을 고려하고 구현해야 했습니다.
이 일을 경험한 후에 아래 글을 썼네요..ㅎㅎ
'개발&성장 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입사 5-6째 달 돌아보기 😌 (0) | 2022.12.10 |
---|---|
NHN FORWARD 나들이 다녀왔다 🌻 (2) | 2022.11.25 |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입사 첫 달과 둘째 달 돌아보기 📝 (0) | 2022.11.18 |
백엔드 분들께 어드민 프론트엔드 업무 전수(?)하는 중 (0) | 2022.10.25 |
처음으로 QA님과 같이 일해봤다 ! (2) | 2022.10.18 |